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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 좀 차분히하고 찍을걸
오랜만에 친한 언니랑 코엑스에서 데이트
저녁 냠냠하구 쇼핑을 했습니다
다가오는 5월에 결혼한다는 울 밍이언니
요새 신혼집 보러다닌다고 하니까 괜히 나까지 들떠서 수다를 한~~~참
지인들 중에서 이제 미혼인 사람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보면
정말 내가 나이가 들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
언제 결혼을 해야지 딱 정해놓은 건 없지만.
몇 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 선을 보라는 강요때문에 결국 이기지 못하고 보겠다고 했는데
선 자체도 부담스럽건만 정치하는 집안이라고 그러셔서..윽!!!